수술불가능 또는 재발하는 유방암에 효능·효과 있어
일본 에자이는 지난 22일(금)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진 항암제 ‘하라벤정주’가 ‘수술불가능 또는 재발하는 유방암’에 효능·효과가 있다는 제조판매승인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승인됐고 에자이가 3월에 발표한 중기전략계획에서 ‘하라벤’의 2015년 이후 전 세계 매출 목표는 20억 달러이다.

서구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한 다국적 제3상 임상시험에서는 주요평가항목인 전생존기간중앙치가 하라벤을 투여한 그룹에서는 13.1개월로 주치의 선택치료그룹의 10.6개월에 비해 2.5개월이 연장됐다고 한다.

하라벤 투여 그룹에서 높은 빈도(25% 이상)로 인정받은 부작용은 무기력(피로감), 호중구 감소, 빈혈, 탈모증, 말초신경장애(무감각, 손과 발저림), 구역질, 변비였다. 그 중 특히 심각한 부작용으로 보고된 것은 호중구 감소(발열을 동반한 증례가 4%, 발열을 동반하지 않은 증례가 2%)였다. 또한 투여를 중단했던 주요 부작용은 말초신경장애(5%)였다.

통상 성인에게는 1일 1회 1.4mg/평방미터(체표면적)를 2~5분에 걸쳐 주 1회 정맥주사를 한다. 이것을 2주 연속 실시하고 3주째에는 쉬는 것을 1주기로 해서 반복 투여한다. 그리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당량을 감소시키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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