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약제사회는 10월에 개최를 예정했던 제44회 일약학술대회(미야기(宮城)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지진으로 인해 개최 예정지였던 미야기현이 커다란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사상초유의 사태로 학술대회에서 사용할 예정이었던 시설은 물론 주변 지역들의 피해도 컸기 때문에 도시 기능을 다시 회복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무엇보다도 미야기현약제사회 대부분의 회원들이 피난을 간 상황이여서 일본약제사회는 우선적으로 회원들의 생활을 재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최를 대체할 지역도 검토 중이지만 1만 명이나 모이는 학술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시설을 그리 간단히 찾을 수 없다는 이유 등으로 결국 학술대회를 취소하게 되었다.

이와 관련해 일본약제사회에서는 회원들에게 대회 참가비용을 기부금으로써 피해지역에 전달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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