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찬성하는 경향 나타나
일본 생명보험회사 라이프넷생명의 ‘AED와 구급의료에 관한 의식조사’에서 구급차의 이용을 유료화하는 것에 찬성하는 사람이 40%에 달한다고 나타났다.

라이프넷생명에 따르면 주관식으로 찬성하는 이유를 묻자 ▲쉽게 이용하는 행위가 감소한다 ▲택시 대신 구급차를 이용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등 긴급하지 않은 출동을 막는데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반면 반대하는 이유로는 ▲경제적인 이유로 구급차의 이용이 제한된다 ▲공공의 소유물이기 때문에 ▲남을 위해 구급차를 부르기 어려워진다 등이 많았고 ▲기본적으로는 무료 이용이 좋지만 비상시가 아닌 경우에는 유료로 대응하는 것도 좋다는 의견도 있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료화에 찬성(또는 찬성하는 편)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38.0%, 반대(또는 반대하는 편)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62.0%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찬성을 가장 많이 한 40대가 47.5%였고 반대가 가장 많았던 10대는 81.5%였다. 대략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찬성하는 사람이 많은 경향이었다.

라이프넷생명의 한 관계자는 유료화에 찬성하는 사람의 비율에 대해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그 배경에는 휴대전화의 보급으로 구급차를 부르는 횟수가 증가했고 쉽게 이용하는 것을 지적하는 보도에 따라 이러한 문제의식이 높아진 탓이 아닐까라고 분석했다.

조사는 1월 25일~28일까지 전국의 15세~59세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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