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확보를 위한 복구에 총력
일본 동북부 대지진으로 인한 의약품도매유통업체의 피해상황이 잇달아 확인되고 있다.

■바이탈KSK홀딩스
15일 낮 현재 피해상황 보고에 따르면 바이탈넷 관계자 1명과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지만 물류센터에는 전력공급이 다시 재개됐고 중앙컴퓨터시스템도 복구되었다고 한다. 또한 정전으로 인한 통신회선이 불통인 지점들은 근교 영업소의 지원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KSK의 인적·물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재 복구를 위해 그룹계열사 전체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메디팔HD그룹
그룹계열사인 메디세오(mediceo)의 동북지점에서는 일부 직원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며 이와테현의 영업소는 지진 해일로 인해 전멸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정전 등으로 이와테현, 미야기현, 이바라키현의 영업소 3곳에서 사내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했고 이바라키현의 물류센터에서는 출고기능에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 복구에는 1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Paltac은 화장품과 생필품, 일반의약품을 취급하는 도매업체로 현재 동북·관동지방의 물류센터 2곳이 피해를 입어 일부 지역으로는 상품이 출하되지 못하는 상황이며 동북지역의 일부 직원들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전했다.

동물용의약품을 취급하는 MP아그로(mpagro) 또한 이와테현 영업소 1곳이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알프레사HD그룹
16일 현재 연락이 두절됐던 9명의 안부를 확인했으며 일부 피해를 입었던 물류센터도 복구되어 의약품 공급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동북지방의 50곳의 영업소 가운데 이와테현의 가마이시(釜石)시, 리쿠젠타카타(陸前高田)시, 미야기현의 이시마키(石卷)시의 영업소 3곳이 전멸해 진입금지 상태이다.

■도호HD
16일 현재 인명피해는 없으며 천장이 파손됐던 후쿠시마의 TBC모토미야 복구계획이 세워져 재가동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고 계속해서 TBC미야지마와 TBC도쿄에서 동북지역으로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영업소에 대해서는 동북지역의 44곳 가운데 9곳에서 정전과 통신두절로 네트워크가 차단된 상태이지만 근교 영업소들이 수주, 배송 지원체제를 갖추고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Reed 헬스케어
미야기현 이와누마(岩沼)시의 동일본영업소와 병설물류센터가 피해를 입어 현지의 전 직원들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한다.

저작권자 © 일본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