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등 체내 피폭 예방
일본 동북부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폭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니치이코(日醫工)는 ‘요오드화칼륨 정제’ 25만 명분(50만 개)을 피해지역에 무상 지급했다.

니치이코에는 현재 80만 명분(160만 개)의 재고가 있고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추가적으로 무상 지급할 예정으로 긴급 사태에 맞춰 증산체제에 돌입했다.

원자력안전연구협회의 홈페이지에서는 원전 폭발로 누출된 방사성요오드는 체내에 들어가면 갑상선에 축적되어 갑상선암 등을 일으키는 방사선에 의한 인체 내부 피폭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요오드화칼륨은 이러한 체내 피폭을 예방하기 위해 복용하고 방사성요오드가 갑상선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 갑상선의 방사능 오염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

니치이코 관계자에 따르면 요오드화칼륨을 정제로 판매하고 있는 것은 자사뿐이며 정제는 희석할 필요가 없어 피폭지에서도 복용하기 쉽고 휴대하기도 좋아 후쿠시마의 의약품도매업체로부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무상 지급되는 요오드화칼륨 정제는 1회 2알을 복용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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