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모른다’ 70% 넘어
일본 인터넷 마케팅 전문회사 아이셰어(ishare)는 2월 24~28일까지 20~40대 남녀 641명을 대상으로 ‘스위치OTC’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문의약품의 성분을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해서 사용하는 스위치OTC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대답한 사람이 71.3%에 달했고 ‘알고 있다’ 15.8%, ‘이름만 들어본 적이 있다’라고 대답한 사람은 12.9%였다.

또한 스위치OTC에 대해 ‘전문의약품으로 사용됐던 약을 의사의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과 잘못된 사용방법으로 인한 부작용의 위험이 있다는 단점’을 사전에 얘기한 후 장차 스위치OTC가 늘어났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찬성(매우 찬성, 찬성하는 편)’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60.1%, ‘반대(매우 반대, 반대하는 편)’은 39.9%였다.

스위치OTC의 증가를 찬성하는 이유로는 ‘같은 증상으로 자주 의사의 처방을 받는 약이라면 병원에 가는 횟수가 줄어들기 때문’, ‘자기책임이 되더라도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 좋다’고 한 사람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반대하는 이유에는 ‘손쉽게 복용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 같아서’, ‘잘못된 복용에 따른 사고가 증가할 것 같다’, ‘의사의 처방 없이 복용하는 것은 부작용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등의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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