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파마시스, 4년 내 50건의 개발에 2백억 엔 투입
종합병원 또는 대학병원의 문전에 약국을 열거나 메디컬센터 안에 세를 얻어 출점하는 방식으로 ‘수동적인 영업’을 해 온 체인약국기업인 ‘아인파마시스’가 이번엔 메디컬센터를 편의성이 높은 장소로 유치해 약국과 융합시키는 공격형 개발 영업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아인파마시스는 도심지의 재개발지역이나 편의성이 높은 장소에 메디컬센터를 개발하는 개발형 영업을 강화시켜 앞으로 4년 안에 200억 엔을 투자하고 50건의 개발을 추진, 여러 의료기관들과의 제휴를 통해 적극적인 유치로 2014년 4월기 매출 2천억 엔 달성을 목표로 한다.

기존에는 의료기관의 문전에 약국을 설립하고 고객을 기다리는 대기형 영업이 주류였던 아인파마시스는 앞으로 사장의 진두지휘아래 개발형 영업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문전약국을 메디컬센터에 융합시키는 하이브리드형으로 개발함으로써 한 점포당 매출을 확대시킨다는 전략이다. 병원의 신축 이전에 수반되는 프로젝트에도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최적의 약국 입지 조건을 확보하고 그 입지 상황에 따른 복합의료시설을 아인파마시스가 기획, 의료기관과 의사 인력 확보에 나선다.

또한 대규모 재개발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대도시나 역세권 빌딩에 공동으로 조제약국을 개설하고 빌딩 내부 또는 인근에 클리닉(의원)을 적극 유치해 입지조건에 알맞은 메디컬센터를 전개한다. 현재 아인파마시스는 JR히가시니혼(東日本)과 도쿄급행전철(東急電鐵) 측과도 협상을 진행 중이다.

메디컬센터의 구상은 유치할 클리닉 10곳, 약국 평균 면적 80평이며 초기투자 3억 엔을 예측하고 있다. 또한 개설 3년 후의 처방전 접수는 하루 350건으로 보고 연간 매출 8억 5천만 엔으로 3년 안에 투자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다.

아인파마시스는 기존 체인약국 지점들에 더해 대형문전약국과 메디컬센터 등 점포 개발의 다양화, M&A를 포함한 점포 전개를 가속화시켜 매출 확대를 기한다.


저작권자 © 일본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