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케다약품공업의 자회사 다케다 글로벌 연구개발센터 주식회사(TGRD 아시아)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 SYR-322 (성분명: alogliptin)에 대해 중국에서 제3상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SYR-322는 다케다의 자회사 다케다 샌디에이고 주식회사가 개발한 DPP-4 억제제로 일본에서는 이미 ‘네시나정’이라는 제품명으로 시판되고 있으며 다른 국가나 지역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승인 취득을 위해 개발을 진행 중이다.

본 임상시험에서는 위약과 대조한 무작위 이중눈가림 비교시험을 실시해 그 결과를 중국 등에서 판매할 수 있는 승인 신청 데이터로써 활용할 방침이다.

중국PLA종합병원의 내분비내과 주임의사이자 이번 임상시험에서 통괄임상시험의사를 맡은 중국의 Changyu Pan 교수는 “현재 중국의 당뇨병환자의 수는 세계의 다른 지역들처럼 급격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현재 심각한 건강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새로운 치료 옵션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아시아의 개발거점인 TGRD 아시아(싱가포르)와 중국 최대의 임상시험 수탁회사(CRO) 중 하나인 TigerMed사가 공동으로 실시한다. TGRD 아시아의 부사장이자 제너럴 매니저인 제임스 가나씨는 “이번 임상시험을 시작으로 다케다약품공업의 중국에서의 임상개발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을 대표하는 임상의사들과 TigerMed사와 협력해서 SYR-322의 승인 신청에 필요한 시험을 시작할 수 있는 것에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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