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닛폰스미토모제약과 KDDI는 가상현실(VR)과 확장현실(AR) 등을 활용해 MR(의약정보 담당자)과 의료 관계자의 커뮤니케이션 기반을 구축하는 활동을 시작했다고 닛칸코교신문이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대로 대면에 의한 정보 제공이 어려워진 가운데 새로운 수법을 탐색하려는 시도다. 2020년도가 끝나기 전에 스마트글라스를 이용한 의약품 설명과 VR을 활용한 온라인 설명회 등을 시험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다이닛폰스미토모제약은 2020년 6월, 주력상품인 비정형 항정신병약 ‘라투다’에 대한 강연회에서 스마트글라스를 이용한 제품 설명을 실시한 바 있다. 앞으로는 의약품 상세 정보 외에도 장기, 세포, 의약품 분자구조 등에 대한 콘텐츠도 확충하고 스마트글라스의 3차원(3D) 영상으로 의료 관계자가 알기 쉽도록 설명해갈 생각이다.


스마트글라스는 엔리얼(nreal)이 개발한 ‘엔리얼 라이트’를 사용한다. 이 제품은 경량의 선글라스형 디스플레이로, KDDI와 엔리얼이 개발 및 일본 국내 판매 등에서 제휴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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