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부터 2007년에 암이라고 진단 받은 사람의 10년후 생존율은 58.3%로, 2003년부터 2006년에 진단 받은 사람에 비해 1.1포인트 상승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본의 국립암연구센터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데이터를 취합하기 시작한 2000년경부터 같은 계산식으로 비교했을 때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5년 생존율은 68%
집계에 관여한 치바현 암연구소 암예방센터의 미카미 하루오(三上春夫) 부장은 생존율이 개선된 것은 새로운 치료법 등장 때문이라기보다는 “표준적 치료가 전국적으로 받아들여지게 된 것 때문은 아닐지”라고 말한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가 10년 생존율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6회째다. 이번에는 암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21개 시설의 약 9만 4천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부위별로 생존율이 특히 낮았던 것은 췌장암(6.2%), 간암(16.1%), 담낭·담도암(19.1%)이었다. 한편, 가장 높았던 것은 전립선암(98.8%)으로, 유방암(86.8%), 갑상선암(85.7%)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2010~2012년의 5년후 생존율은 68.6%로, 2009~2011년에 비해 0.2포인트 올랐다. 부위별 경향은 10년 생존율과 거의 같았다. 상세한 내용은 일본 전국암센터협의회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www.zengankyo.ncc.go.jp/etc/).
*암 생존율이란
암이라고 진단 받은 사람이 일정 기간 경과한 후에 살아 있는 비율. 암 치료를 평가하는 지표의 하나로 사용된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가 산출한 것은 암 이외의 사망의 영향을 제외한 ‘상대 생존율’로, 이제까지 5년 생존율, 10년 생존율 등을 발표해 왔다. 부위별로 집계해사 조기 진단과 치료법 향상을 위해 이용한다.
주요 암의 생존율(%)
| 5년(2010~2012년) | 10년(2004~2007년) |
전립선암 | 100.0 | 98.8 |
유방암 | 93.6 | 86.8 |
갑상선암 | 92.6 | 85.7 |
자궁체암 | 86.3 | 81.6 |
자궁경암 | 75.7 | 68.7 |
대장암 | 76.5 | 68.7 |
위암 | 74.9 | 66.8 |
난소암 | 65.3 | 48.2 |
폐암 | 46.5 | 32.4 |
간암 | 38.1 | 16.1 |
담낭·담도암 | 28.9 | 19.1 |
췌장암 | 11.1 | 6.2 |
*괄호 안은 진단 받은 해. 일본 국립암연구센터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