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에 고령자가 개호시설 등의 직원으로부터 받은 학대는 640여건으로, 과거 최다를 갱신했다고 NHK가 후생노동성의 보고를 인용해 12월 22일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2019년도에 고령자가 개호시설 등의 직원으로부터 학대를 받았다고 일본 전국의 지자체에서 인정된 사례는 모두 644건으로, 전년도(2018년도)보다 23건 증가했다.

 

2006년도에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된 이후 13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학대를 받아 사망한 고령자는 4명으로, 전년도(2018년도)보다 3명 많아졌다.

 

내용으로는 “신체적 학대”가 6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심리적 학대”가 29%, “개호 포기”가 20%였다.

 

요인으로는 개호 기술, 관리 체제, 직원의 스트레스 등의 문제가 두드러지는 한편, “일손 부족으로 인해 바빠서 등”이 13%를 차지했다.

 

또한, 고령자가 가족과 친족 등으로부터 받은 학대는 모두 1만 6928건으로, 전년도(2018년도)에 비해 321건 감소했지만 과거 3번째로 많아졌다.

 

사망한 고령자는 15명에 이르렀다.

 

학대한 것은 아들이 가장 많아 40%였고, 다음으로 남편이 21%, 딸이 18%였다.

 

또한, 학대 원인은 “학대자의 성격과 인격 문제”가 가장 많은 54%, 다음으로 “학대 받은 사람의 치매 증상”이 53%, “개호 피로와 스트레스”가 48%였다.

 

후생노동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개호 서비스 이용을 자제하는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개호하는 가족의 부담이 늘어 학대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보고, 고령자 관리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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