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 발매된 일본인에게 친숙한 히사미츠제약(久光製藥)의 ‘샤론파스’가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서 매출을 늘리고 있다.

내복제 진통약이 위장장애 등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미국에서 상용성이 낮은 붙이는 파스를 사용하게 함으로써 ‘의약품 사용 문화 수출’을 노리고 있다.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에 주력하는 ‘역장(逆張) 관리’로 주식시장의 주목도 모으고 있다.

히사미츠제약 관계자는 파스 문화가 없는 서양의 의약품 시장을 개척의 여지가 큰 블루오션이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샤론파스가 미국 시장 개척을 시작한 것은 2010년 초. 현재는 미국 각 지역의 약국에서 중년 남성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그 배경에는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마약성 진통제 남용이 있다. 미국에서는 경구 타입의 진통제 남용에 따른 약물중독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 정부가 처방 억제를 서두르는 가운데 파스제는 상용성이 약하고 위에도 부담이 덜해 구입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 것.

샤론파스의 2018년 2월기의 매출은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성장률은 일본 내에서 10%인 것에 비해 해외에서는 약 30%에 달했다. 2019년 2월기도 해외 판매를 강화해 갈 생각이다.

또한 일본 내수 시장 4% 증가와 함께, 해외 시장은 23% 증가를 계획하고 있다.

히사미츠제약이 샤론파스에 주력하는 이면에는 연결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전문의약품의 고전 때문이다. 약가 인하와 후발의약품의 대두로 주력 소화진통제인 ‘모라스테이프’가 수입 감소 추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2019년 2월기의 연결 영업이익은 240억 엔으로 전년대비 9%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샤론파스를 축으로 일반의약품을 확대해 2022년 2월기에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매출 비율을 5대 5로 할 계획을 세웠다. 영업이익은 이번 분기 예상보다 40% 증가한 340억 엔을 목표로 한다.
<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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