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는 항암제 ‘렌비마’가 일본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미 갑상선암용으로 판매됐던 렌비마는 이번 승인 후 간암의 90%를 차지하는 간세포 암의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렌비마는 암 절제가 어려운 환자의 초기 단계에서 투여할 수 있으며, 암 초기 치료부터 사용할 수 있는 신약은 바이엘약품의 ‘넥사바’이후 9년만이다.

에자이는 간세포암의 경우 신약이 나오지 않는 점을 고려해 오는 2020년대 초기에 렌비마의 전세계 매출액이 연간 1000억 엔이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중외제약의 혈우병A 치료제 ‘에미시주맙’역시 일본 정부의 승인을 얻었다. 이번 봄에 발매할 예정이며 혈우병으로 처음 항체를 사용하는 의약품으로 환자가 스스로 주사할 수 있다.

임상시험에서는 치료의 표준인 바이패스지혈제가 듣지 않는 환자에게도 효과를 보였다. 중외제약은 최고 매출로 전세계에서 2억 엔을 예상하고 있다.
< 출처: 니혼케이자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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