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큐어업이 니코틴 중독 치료 앱 ‘CureApp 금연’ 개발에 한창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각 환자의 치료 상황과 컨디션의 변화에 따른 지원을 실시하는 것으로 금연 성공률의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앱을 통해 흡연자가 감소하면 의료비 억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꾀하고 있다.

의사이기도 한 큐어업의 사타케(左竹)사장에게 기업(起業)의 계기와 개발의 의의, 향후 전망 등을 물었다.

Q. 기업을 하게 된 경위는.
미국 유학시절 앱을 활용해 당뇨병 환자 치료에 개입을 함으로써 효과를 본 논문을 읽고 충격을 받았다. 치료는 당연히 약이나 기구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던 중 이것이야말로 미래의 의료라고 직감했다. 이것을 의사로서 세상에 전파하고 환자에게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에 2014년 7월에 회사를 설립했다.

Q. 금연치료에 앱을 활용한 의의가 있다면.
니코틴 중독으로 담배를 끊고 싶어도 끊지 못하는 환자가 외래를 와서 3월간에 걸쳐 약으로 치료한다. 그러나 1년 후에 금연을 지속하는 사람은 30%도 되지 않는다.

‘일상 습관이나 사고방식에 문제가 생기면 피게 된다’ ‘심리적인 의존은 약으로 고칠 수 없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앱을 사용해 환자의 집을 포함해 모든 곳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복약관리와 격려뿐만 아니라 행동 치료라는 심리요법도 실시한다. 예를 들면 앱이 ‘껌을 씹으면서 담배를 피우고 싶은 생각을 떨쳐버립시다’ 등을 제안한다.

Q. 금연 앱의 임상시험 상황은.
2017넌 10월부터 5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외래를 온 금연 환자군과 앱을 병용한 환자군으로 나눠 금연 성공률을 비교했다. 2019년 3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며 그해 여름에 허가 승인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Q. 해외에서의 사업전개도 검토 중인가.
2018년 상반기에 미국 시장 조사를 위한 사무소를 열 것이다. 일본과는 달리 디지털요법을 다루는 회사가 많이 있다. 또한 미국의 금연치료 시장은 일본의 10배 정도라고 생각한다. 큐어업은 제품의 완성도와 내놓은 과학적 근거 수준에서 볼 때 미국의 금연관련 벤처기업보다도 우위라고 생각한다.
< 출처: 닛칸코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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