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이 의료기관이 자신의 웹사이트에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수술 전· 후 일명 ‘비포애프터(Before / After)’ 사진을 게재하는 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방침을 결정했다.

미용의료를 중심으로 가공한 사진이 사이트에 게재되어 허위나 과장하는 행위가 잇따르자 대응책을 내놓은 것이다. 아울러 전문가 검토회의에서도 이 같은 방침에 동의했다. 이러한 방침을 통해 환자가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후생노동성은 내년 6월까지 실시하는 개정의료법에 맞춰 실시할 방침이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미용의료를 중심으로 수술 후의 사진을 가공하는 등 환자의 상태를 좋게 보이려고 하는 사이트가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사진을 가공한 것인지 구별이 어렵기 때문에 가공하지 않은 경우도 포함하여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수술 전후의 사진 게재는 환자가 치료 효과를 쉽게 이미지 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그러나 후생성은 향후 새롭게 만드는 가이드라인에 금지 대상에서 제외 케이스를 나타낼 생각이다.

한편 의학계의 학회 등은 ‘비포 / 애프터’사진을 게재하는 것은 특정 의료기관에 유도하는 목적이 아니므로 인정하고 있다.
< 출처: 니혼케이자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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