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이닛폰스미토모제약과 기타사토연구소는 기존의 약이 효과가 없게 된 약제 내성균에 의한 감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2015년에 노벨생리학· 의학상을 수상한 오오무라 사토시(기타사토대학) 특별영예교수 연구팀과 다이닛폰스미토모제약 연구팀이 공동으로 10년 후를 목표로 지금까지 없던 획기적인 감염증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내성균의 출현과 유행은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감염증이 중증화되기 쉬워 2050년까지 내성균에 의한 감염증 사상자는 전 세계에서 연간 1천만 명에 이른다는 예측도 있다.

공동연구는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의 지원으로 추진하며, 기존 항균제와는 다른 방식으로 감염을 막는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연구팀은 균이 가진 내성구조를 방해하는 물질과 균이 감염 되어도 병의 발병을 방해하는 물질 등 여러 신약 후보를 발견했다고 한다. 5년 이내에 사람에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연구를 실시할 방침이다.

오오무라씨는 “항생제와 내성균은 다람쥐 쳇바퀴 돌기 같은 관계가 계속되고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병원균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출처: 니혼케이자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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