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X15/2503, 1차 종양의 증식 억제와 전이 제한
미국의 바이오벤처기업 Vaccinex, Inc.는 1월 5일(수) 진행성 고형암으로 발전한 암환자의 치료용 항체후보약인 VX15/2503의 안전성, 수용성, 약물동태, 약물역학을 평가하는 제1상 임상시험에 대해 FDA의 허가를 취득하고 임상시험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VX15/2503은 새로운 인간화 항체로 semaphorin 4D(SEMA4D)를 차단하는 것으로 올해 예정된 2회의 임상시험 중 첫 번째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Vaccinex, Inc.의 CEO인 Dr. Maurice Zauderer는 “SEMA4D는 몇 가지 질환 경과와 관련해서 훌륭한 생물학적 자질을 가진 장래가 기대되는 차세대 치료용 항체후보약이다”라고 전했다.

semaphorin이라는 분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 다른 세포 유형의 활성화 및 이동을 유도한다. 예를 들어 SEMA4D는 새로운 부위로 전이되며 세포 증식을 진행시켜 종양에 대한 영양소와 에너지 공급에 필요한 혈관을 형성하는 종양세포의 이동을 촉진시킨다.

항SEMA4D항체(VX15/2503)는 이러한 신호를 차단함으로써 1차 종양의 증식을 억제하고 새로운 부위로의 전이를 막는다. 이 점에 대해 Dr. Zauderer는 종양이 전이되지 않으면 암치료가 가능해지므로 매우 중요한 항체라고 덧붙였다.

그 밖에 세포조직이나 질환의 경과, 예를 들어 다발성 경화증(MS)과 같은 질환에서 신경세포의 손상은 semaphorin이 세포 증식에 역효과를 나타내 손상된 신경세포의 재생과 척수막 재형성을 막는다.

이와 관련해서 Dr. Zauderer는 “VX15/2503항체는 질환의 진행을 막는 항염증제와 손상된 세포조직의 치료촉진제로써 MS치료에 혁신적인 새로운 접근법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Vaccinex, Inc.는 연내에 MS에 대한 두 번째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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