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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뒤진 해외진출 반격 노려
기사입력 2017-10-20 오후 4:24:00 | 최종수정 2017-10-26 오후 4:24:46

미쓰비시 제약은 7월 24일 나스닥 상장에서 이스라엘 제약사 뉴로덤을 약 11억 달러(1,241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뉴로덤은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기업이다.

다나베는 해외 진출이 뒤쳐져 있었기 때문에 인수로 반격을 노린다. 일본 국내 제약사는 성장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대형 M&A(인수합병)를 잇따라 실시하고 있지만 비슷한 움직임이 중견 업계에서도 활발해지고 있다.

다나베미쓰비시는 뉴로덤을 10월에 전액출자 자회사로 정한다. 취득가격은 7월 21일의 종가에 17.5%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39달러이다. 뉴로덤은 2003년 설립됐으며 현재는 자사가 개발한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 2개와 인지장애 치료제 후보 1개의 임상시험을 미국과 유럽에서 실시하고 있다.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 중 하나는 최종 단계의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에 미국과 유럽에서 발매 할 계획이다.

파킨슨병은 진행성 난치병으로 만성적인 다리의 떨림이나 동작이 둔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환자의 90%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환자 수는 미국의 경우 100만 명 이상이며 전세계에는 1,00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증상을 억제하는 치료제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다. 다나베미쓰비시에 따르면 파킨슨 질환 치료제의 시장규모는 현재 미국, 유럽 모두 1,000억 엔에 이른다. 다나베미쓰비시는 뉴로덤의 신약 매출이 2020년에 400억 엔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나베미쓰비시는 8월에 자체 개발한 신경난치병 ALS의 치료제 ‘래디카바’를 미국에서 발매한다. 자사의 신약을 미국에서 최초로 자체 판매하는 것이다.

미츠카 마사유키 사장은 “뉴로덤의 파킨슨병 치료제도 동일한 신경질환 영역으로 인해 ALS 치료제의 사업기반을 활용 할 수 있어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나베미쓰비시의 해외사업은 지금까지 제약회사에 제조판매권을 제공하고 로얄티 수익을 얻는 방식이었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향후 자체 개발한 신약을 자력으로 판매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경쟁업체에서는 다케다약품공업이 2월 54억 달러(약 6,200억 엔)로 미국의 제약회사 ‘아리아드파마슈티컬스’를 매수했다. 또한 5월에는 개발·신청한 폐암 치료제의 판매허가를 미국에서 취득했다.

2008년, 2009년에는 시오노기제약과 일본스미토모제약이 잇따라 대형 인수를 단행해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한편 다나베미쓰비시는 2021년 3분기, 미국 매출을 800억 엔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기사제공 : jmp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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