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야마현립대학 연구팀이 인체 내에 존재하는 물질 ‘온콘스타틴M’이 골치 아픈 현대병의 하나인 메타볼릭 신드롬(내장비만증후군)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물질을 이용하면 부작용이 없는데다가 단기간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연구팀은 ‘메타볼릭 신드롬(Metabolic syndrome) 박멸의 신무기로 신속한 신약개발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비만 신약개발에 기대
이 대학의 제2해부학 교실 모리가와 요시히로 교수팀이 최근 현립의대(와카야마시)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메타볼릭증후군은 간암이나 간경변, 뇌경색, 심근경색 등의 원인으로도 주목되고 있다. 현재의 치료약은 당뇨병이나 고지혈증약 등 각 관련 지로한별로 나누어져 있으며 그 약제 종류가 너무 많기 때문에 관리의 복잡성이나 다양한 부작용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그리고 지방간에 관해서는 아직도 유효한 약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가와 교수에 따르면 사람 등 포유류 동물에 원래 존재하는 ‘온코스타틴 M’성분이 간장에 축적된 지방을 연소시키거나 축적 방지 효과, 그리고 생활습관병을 유발하는 지방의 염증을 억제하는 역할을 지닌다는 점이 발견되었다.
이 물질은 인체 내에서 분비되지만 메타볼릭증후군이 된 경우에는 대응할 만큼의 분량이 분비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 물질의 효과가 발휘되지 않도록 조치한 실험쥐 실험에서는 지방이 증가되면서 생후 32주째의 쥐 체중이 야생쥐 보다 16%나 증가되었다. 이밖에도 고지혈증과 지방간도 발견되었다. 억제물질의 작용이 없으면 고령화와 함께 당뇨병이나 비만, 간지방에 걸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지방식을 투여한 경우에는 한층 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따라서 이 물질이 메타볼릭 신드롬 치료에 유효하다는 가설 아래 유전적 비만과 고지방식을 섭취한 내장비만증후군 쥐에게 하루 두 차례씩 1주일간 약제 투여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유전적 비만쥐나 고지방식 섭취 쥐 등 양측의 실험쥐 체중이 모두 6~8% 정도 감소되면서 비만이 해소되었다. 이들을 체중 60kg의 성인 남성으로 환산하면 1주일 간 체중 4kg이 감소된 셈이라고 한다.

더욱이 지방간도 개선됐으며 혈액을 걸쭉하게 만든다는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혈액중의 중성지방, 그리고 혈당치까지 강하시켜 고지혈증과 당뇨병까지 개선시키는 치료효과가 나타났다.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다른 메타볼릭 증후군 치료약보다도 짧은 시일 내에 부작용이 적은 안전 치료를 할 수 있다고 기대되는데 ‘온코스타틴M’를 다른 신약들과 병용하면 높은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모리가와 교수는 ‘비만과 고지혈증, 당뇨병까지 개선시키고 지금까지 처방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었던 지방간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5년 후의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조기에 신약으로 배출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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