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앤드미' 타액으로 유전자 판정사업 확대

면역 결핍, 암 수반하는 유전병 ‘브룸 증후군’


최근 일본을 방문한 미국의 유전자검사 벤처업체 ‘23앤드미(캘리포니아주)’의 캐시헙스 최고법무책임자는 개인을 상대로 질병에 걸릴 리스크 등을 미리 판단해주는 사업을 구미지역에서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따라 유전자 검사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 속에서 미국 구글(Google) 등이 출자한 이 회사의 운영 동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헙스 최고법무책임자는 “각국의 규제당국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혁신을 따라올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 회사는 개인으로부터 채취한 타액 등에서 유전자 분석을 함으로써 약 120종류의 질병 리스크를 탐지해 통보해주는 사업을 시작했지만, 지난 2013년에 미국 식품의약청(FDA)로부터 경고를 받고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2월 면역 결핍이나 암을 수반하는 유전병 ‘브룸 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 변이 판정에 국한해서 승인을 취득했다. 일본에서의 사업 전개 시기는 당분간 예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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