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코(大幸)약품은 중국 시장 내륙 지역에서 주력제품이며 오랜 역사를 지닌 위장약 ‘정로환’시리즈 판매 강화에 나선다. 스위스의 대형 유통업체이며 중국에서 의약품 도매사업을 전개 중인 DKSH사와 중국 내륙지역 일대의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5년 간 중국내 취급 점포수를 현재의 약 4만7천점에서 6만점 수준으로 대폭 늘리고 중국내 매출 실적을 현재의 60% 증가한 약 20억 엔으로 강화할 생각이다.

다이코약품은 1954년 홍콩지역에 정로환 수출을 시작했다. 현재는 홍콩과 마카오 이외에도 상하이시 등 중국 대륙 연안지대 여러 지역에서 약 4만 점포가 취급하고 있다. 중국내에는 한방약 등을 판매하는 약국과 약점(藥店)이 약 45만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중 약 10%가 취급하는 셈이다.

마카오에서는 택시에 정로환 광고를 내붙이는 등 판매촉진도 강화. 회사 측은 정로환 시리즈의 품질이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판매 호조이며 연간 매출 실적이 약 13억엔에 달해 최근 3년 사이에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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