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시아에 대해 TOB를 표명, 과반수인 50.1%까지 주식을 추가 취득한다. 이 같은 자회사화로 드럭스토어사업의 재편화를 단행한다.

그동안 일본의 드럭스토어업계는 OTC약 판매로 수익을 올리면서 식품과 일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비즈니스모델로 성장해왔다. 그러나 산하 수퍼마켓 사업에서 고전 중인 이온은 2015년 1월에 완전 자회사화하는 다이에를 도시지역 수퍼 사업의 핵심회사로 재건할 방침을 세우는 등 사업개편에 의한 수익력 향상에 나섰다.

드럭스토어업계도 도시지역에서는 출점 여지가 좁아졌고 컨비니언스스토어(편의점)와 슈퍼마켓 등 타업종과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온은 4사 통합으로 식품과 일용품, 화장품과 의약품의 조달과 가격 설정 면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약사 채용도 창구를 집약화하는 등 조제 약국들과의 약사인력 쟁탈전에 대비한다.

드럭스토어업계의 1위 교체는 1994년 이래 약 20년 만에 처음이다. 이온이 웰시아와의 연대 강화체제를 구축함에 따라서 드럭스토어 업게의 재편 기운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 이온의 오카다 모토야 사장은 기자회견에서‘드럭스토어 업계가 현재 다수 난립되는 형태이지만 급속히 성숙화 될 것이며 단기간 내에 상위 집중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합 후 웰시아HD는 매출이 약 5600억 엔, 총 점포수 약 1400점이 되어 매출 규모면에서 종전의 1위였던 마츠모토기요시HD를 추월한다. 그러나 일본의 드럭스토어업계에는 압도적인 왕좌 업체가 없다. 종전 1위였던 마츠기요HD부터 7위 코코카라파인까지 매출이 3000억엔 선을 모두 넘는 도토리 키재기 상태가 지속되었다.

이온은 이번 사업재편으로 드럭스토어를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할 생각이다. 소액 출자에 의한 완만한 연대체를 개혁해서 웰시아HD 중심 연결 자회사화에 의한 전략의 통일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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