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조3617억엔 규모, 신약은 암 당뇨병약 치열


시장조사회사인 야노경제연구소(도쿄)는 2020년 일본 의료용의약품(전문의약품) 생산액이 2013년도 실적에 비해 최대 27% 증가한 12조3617억엔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앞으로도 보험약의 공정가격리스트(약가기준)에 장기 수재된 품목(특허만료약)이 일정한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는 상정 아래 산출됐다.

야노경제연구소는 의료제도개혁의 영향도를 고려해 두 가지 패턴을 산출했다.
우선 장기수재품의 약가인하 폭이 완만하며 판매가 감소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삼았다(일본은 거의 관례적으로 2년마다 보험약가 인하를 실시하며 장기 수재품의 인하폭이 크다).

이 경우 2013년도 의료용의약품의 생산액은 9조6740억엔, 16년도에 10조7751억엔, 20년도에 12조3617억엔으로 시장이 크게 확대된다.

한편 두 번째 패턴은 장기 수재품이 거의 사라지고 2018년도 후발의약품 보급율이 60% 달한다는 케이스를 상정했다. 이 경우 2013년에는 9조3090억엔, 16년에는 9조6859억엔, 20년에는 9조9780억엔으로 예측해 이전 패턴보다 낮아질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야노경제연구소는 신약에 대해 암이나 당뇨병 등 영역에서 개발과 판매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목적으로 공동개발 등에 나서는 기업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저작권자 © 일본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