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이제약, OD정 표면 인쇄로 오음방지 


사와이(澤井)제약은 물 없이도 복용할 수 있는 정제(OD정: 구강내 붕괴정) 표면에 글자를 인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금까지는 표면이 무너지기 쉬워 어려웠지만 레이저와 산화티탄을 활용해 상품명을 표시할 수 있게 됨으로써 오음사고 등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우선 올해 하반기부터 발매하는 후발 의약품인 항혈소판 약부터 시작해 이후 상품 수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OD정은 입 속 타액만으로도 신속하게 용해되는 것이 특징이며 구강내붕괴정이라고도 불린다.

입속 용해를 돕기 위해 필름으로 코팅을 하지 않는 케이스가 많기 때문에 재래식으로 롤러 등을 사용해 글자를 인쇄할 경우 정제 표면에 압력이 가해져 무너지거나 결손 되기가 쉬웠다.

이에 대해 사와이제약은 정제 표면에 미량의 티탄을 균질하게 혼합시켜 레이저광선을 쪼여 인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글자 외에도 그림이나 마크를 찍어 넣는 것도 가능하다.

 

저작권자 © 일본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