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제제보다 비싼 일본 제제 코스트 억제

일본 후생노동성은 알부민 등 혈액제제에 쓰이는 원료 혈장의 표준 가격을 2013년에도 5% 인하했다. 약사식품위생심의회 혈액사업부회의 승인도 얻었다. 수급계획에 의거해 가격을 설정하는 현행 규정에 따라 원료 혈장 가격이 인하된 것은 작년 5% 인하에 이어 2년 연속된 조치이다.

2012년도 원료혈장 가격은 응고인자제제용이 지난해 표준가격보다도 360엔 감소한 1L 당  1만 640엔, 기타 분획제제용이 330엔 감소인 9750엔으로 책정됐다.

종래 방식의 원가계산 방식에 의거한 가격으로는 응고인자제제용 혈장이 1L당 1만 1190엔, 기타 분획제제용이 1만 230엔으로 산출됐지만 수입제제에 비해 비싼 국내 제제의 코스트를 내리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원료혈장가격을 5% 인하하기로 했다.

단순비교에 의하면 미국의 원료혈장가격은 1L당 1만853엔, 프랑스의 성분유래원료혈장가격은 1만2804엔이므로 이보다도 가격이 저렴해진다.

그러나 혈장분획제제의 국내 자급율 추이를 살펴보면 2013년도 예측으로 알부민 W제가 58.3%로 보합세, 유전자변형제를 포함한 제Ⅷ인자제제 자급율 전망이 18.2%로 모두 낮아서 위기감을 나타내는 발언이 혈액사업부회에서 잇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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