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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혈당치 손쉽게 관리하는 방법’
기사입력 2013-05-01 오후 4:28:00 | 최종수정 2013-05-01 16:28

‘당뇨 혈당치 손쉽게 관리하는 방법’

측정 세트 휴대전화 모양으로 디자인 바꿔
혈당치 스마트폰 관리, 세계 가장 가는 주사침

생활습관병의 주요 질환인 당뇨병 치료를 위해 요즘 의료기기 메이커들이 스마트폰과 연계한 혈당치 기록장치 등 손쉽게 대응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앞 다투어 선보이고 있다. 당뇨병은 꾸준한 혈당치 측정과 식사, 운동, 수면 관리 등이 중요한데 끈질기게 이를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환자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간편하고 사용하기 쉬운 아이디어들이 결집되고 있다.

[1] 로슈 다이아그노스틱스
측정기와 바늘, 시험지 일체화
외관은 휴대전화, 어디서나 5초로 끝내

그동안 혈당치측정은 ‘외출 시에는 남의 눈 때문에 측정하기가 거북하다’는 등의 불편이 뒤따랐다. 최근 의료검사기기, 진단약 메이커로 유명한 로슈 다이아그노스틱스(도쿄도 미나토구)사가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신제품 ‘아큐체크 모바일’을 출시했다. 혈당치 측정 작업을 될 수 있는 대로 자동화해서 남의 눈에 띄는 것이 거북스러운 측정 준비 작업을 간소화했다.

당뇨병 치료는 식사관리와 호르몬의 일종인 인슐린 투여를 통해 혈당치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기본.
이를 위해서 하루에도 몇 차례 환자 스스로 혈당치를 측정하고 식사와 인슐린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원래 혈당측정기는 손가락 끝을 작은 바늘로 찔러 미량의 혈액을 시험지에 부착시켜 혈당치를 측정하는 장치이다. 다만 대부분의 기종이 측정 때마다 바늘과 시험지를 교환하고 폐기해야 되는 번거로움이 뒤따랐다.

아큐체크 모바일 장치는 측정기와 바늘, 시험지를 일체화 시켰다. 이 장치에 손가락 끝을 대고 반대 측 단추를 한번 누르는 것만으로 바늘 준비와 바늘 찌르기가 단번에 끝난다. 바늘은 회전식 카트리지(cartridge: 보관통) 속에 6회분이 내장되어 있고 매번 사용한 바늘을 따로 의료용 폐기물로 수거처분하지 않아도 된다. 시험지는 사용 시마다 일정한 길이로 말리는 테이프식 이어서 50회분을 쓸 수 있다.

폐기 시에는 테이프를 만질 필요가 없이 카트리지채로 버리면 된다.
측정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5초. 측정기의 외관이 의료기기로는 보기 드문 흑색이며 작은 휴대전화 모습이다. 회사 측은 주변사람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고려했다고 말한다. 의료기관 공급 희망판매 가격은 측정기 본체와 48회분 바늘 세트가 1만 9500엔, 시험지 테이프 6250엔. 당뇨병 환자에게는 의료기관이 처방을 해준다.

 

[2] 아크레이
스마트폰으로 간이기록
혈당치 상태를 그래프 표시도

매번 검사한 혈당치를 꼼꼼히 기록하고 식사 내용에 따른 혈당치 변화를 알 수 있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검사기기와 진단약 메이커인 아크레이(쿄토시)는 혈당치를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기록 관리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인 ‘스마트 e-SMBG'을 무상공급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혈당치와 식사 그리고 운동 내용을 입력하면 행동별로 변화된 혈당치 상태를 그래프로 알기 쉽게 표시한다.

식사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해서 기록하고 칼로리와 탄수화물량은 식사명을 선정해주면 일반적인 수치가 자동입력 하도록 되어있다. 운동량도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에 도보계(徒步計) 기능을 부여해 스마트폰 휴대만으로 본인이 걷는 보수(步數)가 자동기록 되는 등 자체기능을 활용했다.

회사 대변인은 “식사 내용과 운동을 어떻게 간편히 기록할 수 있도록 하느냐, 이것이 당뇨병 치료를 위한 기력유지상 매우 중요한 요소다”라고 강조한다.

아크레이사가 어플리케이션을 무상 제공하는 까닭은 당뇨병 환자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자세를 표시함으로써 지지층을 두텁게 하고 회사 제품인 혈당측정기와 검사장치, 시약 판매 촉진으로 이어간다는 노림수 때문이다. 어플리케이션은 다른 회사제품 측정기로 측정한 데이터도 사용 가능토록 조정해 이용자 증가를 우선시 한다는 방침이다.


[3] 테루모
미세침 주사로 고통 완화
0.18 밀리침, 세계서 가장 가늘어

혈당을 내리는 인슐린 분비가 부족한 환자는 스스로 인슐린 주사를 할 필요가 있다. 하루에도 여러 차례 제 손으로 주사를 놔야 하는 통증 때문에 환자는 심신의 고통을 치른다.
이것을 완화시키려고 의료기기 메이커 테루모가 발매한 것이 바늘 두께 0.18mm로 세계에서 가장 가는 주사침 ‘나노패스니들Ⅱ’이다. 지난 2005년도에 동사가 발매했던 두께 0.2mm침을 한층 더 미세하게 만들어 통증을 느끼기 어렵게 개량했다.

피부 표면에는 1평방 센티미터 당 100~200개의 ‘통점’이 분표하는데 바늘이 이곳에 닿으면 통감이 생긴다. 바늘을 가늘게 함으로써 통점을 피해서 주사를 할 수 있고 통증을 못 느낀다고 한다. 의료기관의 희망소매가격은 70개 세트당 2100엔. 앞으로 해외 판매도 확대할 계획이다.

<당뇨병 환자 실태>
일본에만 당뇨병 잠재 환자 2천만명

당뇨병의 약 95%를 차지하는 2형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감소되어서 발병하는 것과 인슐린의 작용이 나빠져서 포도당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게 돼 발생하는 것이 있는데 대부분이 생활습관 때문에 발생한다(유전적 소인도 있음).

일본 후생노동성은 일본의 당뇨병 예비군(후보군)을 포함한 잠재 환자수가 약 2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당뇨병으로 의심되는 사람 중 약 40%가 거의 치료를 받은 일이 없고 규칙적인 혈당 측정을 실시하는 사람은 90만명 수준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당뇨병관련 의료기기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강해 관련 기기 및 서비스의 잠재시장은 광대하고 장래가 밝다.

일본의 혈당측정기 분야 시장 규모는 약 600억엔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20개사 이상이 붐벼 경쟁도 치열하다. 로슈 다이아그노스틱스사 대변인은 “기기조작 장치를 간소화하면 환자의 사용 빈도가 상승한다는 통계자료가 있다”고 지적한다. 관련 메이커는 서로 사용 간편한 기기와 환자 서비스 사업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사제공 : jmp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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