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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를 위한 평생자금 시뮬레이션
기사입력 2013-04-08 오후 3:42:00 | 최종수정 2013-04-08 15:42

하루 환자 40명 유지, 28년차 은퇴 시에 2억 3500만엔 흑자
42세 때 개원, 4년 후에 본궤도 진입, 경합 없는 입지 조건 중요

개원의는 평생 얼마나 수입을 얻을 수 있을까.
개원 비용, 자녀교육비, 노후 생활자금, 예측할 수 없는 의료사고 대비 등 원장 인생에는 여러 가지 자금 수요가 뒤따른다. 그렇다면 어느 시기까지 무슨 수단으로 리스크 헤지(risk hedge: 위험 대책)를 강구해두면 돈 걱정을 안 해도 되는가. 원장의 앙케트 자료와 함께 시뮬레이션 기법으로 경영 분석과 동향을 예측했다.

의원 경영 4년차부터 흑자화
의료컨설팅업체와 세무법인의 도움으로 한 내과의사가 42세에 개원해 69세까지 진료한다는 가정 아래 시뮬레이션(simulation)으로 이 의사의 사업 전망과 인생 설계를 예측해 봤다. (환율 100엔대 1,165원)
이 내과의사의 경우 개원 시 초기 투자는 5895만엔. 그중 5395만엔은 금리 1.8%, 상환기간 15년으로 융자를 받아 개원 2년차부터 원금 상환이 시작된다고 가정했다.
이 시뮬레이션에서는 개원 1년차에는 진료환자가 하루 평균 13명, 2년차에는 25명, 3년차에는 33명이 내원하고, 4년차 때 40명에 달한 뒤 그대로 현상 유지된다고 가정했다. 의원 경영 수입에서 의료용품과 의약품대, 인건비 등을 뺀 실질 수입은 1년차에만 572만엔의 적자를 나타내지만 2년차부터는 차입금의 원금 상환 부금을 포함해서도 932만엔의 흑자 전환 되는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생활비 등을 빼면 누적 자금 잔고는 마이너스 상태를 면치 못한다.

경영수지가 플러스로 바뀌는 것은 개원 4년차부터다. 이 해에는 전년도 분의 세금 납부가 시작되지만 그래도 한해 분의 가처분 소득으로 연말에 2150만 엔이 남는다. 연말의 누적자금 잔고가 이때부터 개원 1년차~3년차 시기의 자금 부족난을 해소하고도 오히려 538만엔이 흑자로 남는다.

그러나 차입금이 아직도 4351만엔, 주택자금 융자 3132만엔이 남아있고 이것을 뺀 4년차 한 해 동안의 실질 자금 잔고는 약 7000만엔 마이너스이다.
사실상의 실질 누적자금 잔고가 플러스로 바뀌는 것은 개원 10년차에야 실현된다. 이 모의시험 분석의 내과의사는 이 해(10년차 때) 장남이 1년간 재수 끝에 사립대학 의학부에 입학해 학교 근처 하숙생활을 시작한다고 가정했기 때문에 그 교육비 1082만 엔이 지출됐다. 본래 같으면 자금 잔고가 마이너스였겠지만 학자금 보험의 보험금 300만 엔이 들어와 이것을 장남 교육비에 충당했기 때문에 플러스 전환이 가능했다.

자녀 졸업으로 소득 안정화
그 후 실질 누적자금 잔고는 매년 800만 엔~900만 엔 페이스로 늘어나는 추세를 밟는다. 그러나 개원 15년차에는 새로 자기자금 1000만 엔을 투입해 의료기기를 도입하기 때문에 누적자금 잔고가 전년 말보다도 감소된다.
그러나 개원 16년차에는 장남이 의대를 졸업하고 17년차에는 장녀도 대학을 나오므로 자녀 2명이 연간 500만엔 넘게 소요됐던 교육비 부담이 면제된다. 개원 18년차 이후에는 이 개원의사의 가처분 소득이 연간 2300만 엔~2400만 엔 수준으로 안정되고 실질 누적자금은 개원 28년차까지 증가일로로 늘어난다.
결국 이 내과원장은 69세 때 은퇴할 무렵 평생의 누적자금 잔고 2억 3475만 엔을 남기는 결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예측됐다. 실제로는 의사가 고령화되면 환자가 다소 떨어질 가능성이 예측되지만 대세에는 그다지 변화가 없을 것이다.
한편 모델이 된 내과원장이 후생복지연금과 국민연금을 지급받게 되는 것은  65세부터이다. 그러나 지급 연령이 앞으로 더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

환자 하루 30명이면 고전
개원의가 아무리 치밀한 진료권 사전 조사와 사업 계획을 갖고 개원을 하더라도 계획대로 환자가 모여든다는 보장이 없다. 특히 대도시 같은 곳에서는 경영이 궤도에 오르기도 전에 같은 진료과를 표방하는 의원이 코앞에 개원해서 환자 수 증가가 답보 상태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이런 사태를 가정해 환자 수가 개원 3년차 때 하루 평균 30명에 달한 다음 현상에 머무는 교착 상태를 예상한 별도의 시뮬레이션을 전문가팀에게 의뢰해 작성해봤다. 이 경우의 누적자금 잔고를 앞서 기술했던 환자 수 하루 평균 40명 현상 유지 케이스와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즉, ‘30명’ 환자 모델에서 개원 4년차 때 직원 증원을 유보한다고 가정하면 개원 5년차의 누적자금 잔고는 ‘40명’ 케이스(A)와 똑같다. 그러나 ‘30명’ 케이스 쪽은 1000만엔의 설비투자를 하게 되면 개원 15년차 때 수중 자금이 마이너스로 바뀐다. 그리고 은퇴시의 누적자금 잔고도 9267만 엔으로 축소된다. ‘40명’ 케이스에 비해서 1억4000만엔 이상 못 미치는 반액 이해이다.
개원 2년차 때 수지가 흑자화 되는 이 두 가지(A와 B) 케이스는 나중에 환자 증가 추세가 교착 상태로 현상 유지를 계속 하더라도 자금 운영이 궁색해 곤경에 빠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개원 1년차 때, 또는 2년차 때 경쟁 상대가 나타나면 이들도 자금 부족에 직면했을 것이다.
이런 사태를 어떻게 하면 방지할 수 있을까.

입지 조건과 4개월 운영비 준비
의원 개원과 경영 문제 전문가인 아시다 소오켄(주)의 오데 아야오 전무는 “경쟁 의원이 나타나더라도 그 영향을 덜 받고 분산시킬 수 있도록 여러 방향에서 환자가 몰려올 수 있는 장소, 즉 사거리 코너 같은 유리한 입지를 개원 장소로 선정하는 것이 포인트. 그리고 운전자금은 생활비를 포함해서 적어도 4개월 분을 준비하는 게 좋다. 그렇게 하면 1년간이나 2년 미만까지는 지탱할 수 있다”고 어드바이스 한다.
개원을 하면 경합자의 출현 이외에도 의료사고의 발생과 원장 본인의 질병 입원 등 경영을 위협하는 사태가 여러 가지 예상될 수 있다. 이와 같은 모든 요인을 병원 경영과 개인생활 양면을 감안하면서 머니 리스크(Money risk) 대책을 강구해야 원만한 개원의의 라이프 플랜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기사제공 : jmp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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