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본MSD(도쿄도 치요다구)는 로타바이러스백신제제인 ‘로타텍 내복액’을 일본지역에서 발매했다.
이 제제는 경구용생백신이며 3회 내복으로 접종한다.

세계에서 유행하는 5종류(5價의 혈청형)의 로타바이러스에 대해 예방 효과를 발휘한다. 약가는 공식 책정되지 않고 의료기관과의 공급 협상 때 정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영유아의 심한 설사증상 중 30%~50%가 로타바이러스 감염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유아의 대부분이 5세 이전에 한번쯤 감염하며 하리, 구토, 발열과 같은 증상을 일으킨다. 중증화되면 탈수증, 경련, 뇌염과 같은 중대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케이스도 있다. 급격한 탈수증상으로 위험상태에 빠질 수 있다.

치료방법은 대증요법 뿐이며 ‘간병과 감염방지를 위한 오물처리, 소독 등 보호자의 부담도 무겁다’(시라자와 히로미쓰 MSD 글로벌 연구개발 본부장)고 한다. 로타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막강하기 때문에 보건위생 상태의 개선만으로는 그 감염을 방지하기 어렵다. 병원과 유치원 등 공공장소에서의 집단감염 케이스가 여러 가지 보고되고 있다.

로타바이러스는 복수의 혈청형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그중에서도 로타바이러스는 위장염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혈청형의 조합은 5종류. 이것이 원인의 90%를 차지한다. ‘로타텍’은 바로 이 같은 5종류의 혈청형에 대응해서 높은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제이다.

로타텍은 세계 107개국에서 승인돼 그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받았다. 일본에서의 임상시험에서도 중증의 로타바이러스 위장염에 대한 예방 효과와 유효성이 확인됐다.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 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알바레스 MSD져팬 사장)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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